바다 밑 56m까지…세계 최초 해저 철도 개통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개통됐다.

세계 최초의 해저철도으로 알려진 터키의 마르마라이선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오후 개통식을 하고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마라이선은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는 전체 운행구간 77km의 철도다. 1.4km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해 터널 13.6㎞가 건설되며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로 전해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압둘라 귤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한 번 타보고 싶네", "바다 밑 56m는 어떤 모습일가?",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신기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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