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29일부터 2일간 영재교육원 학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주제탐구학습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탐구능력을 기르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탐구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영재교육원 초ㆍ중학생 4개 학년, 총 40팀이 참가하여 열띤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주제로는 ▲Wi-Fi 전파 수신 세기 향상에 관한 연구 ▲빛의 색이 식물의 생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액체의 부피와 종류에 따른 물로켓 성능 ▲비누거품구조에서의 수학적 원리 연구 등 수학 및 과학의 다양한 분야가 망라되었다.
본 대회를 참관한 학부모들는 “어린 학생들이 기특하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서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으며, 심사를 맡았던 K 교사는 “ 학생들이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소재를 가지고 탐구한 산출물 속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2013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에 STEAM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감성과 지성을 함양한 융합과학인재로 커가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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