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머리를 무릎을 맞대고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양평군 오커빌리지에서 학교폭력 관련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인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복캠프’ 3기 행사를 열었다.
첫째 날은 좋은 관계맺기(집단상담), 미술치료,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으로 이어졌고, 둘째 날은 대화의 기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웃음치료, 부모와 학생의 입장을 이해하는 역할극 등으로 진행됐다.
셋째 날은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모험체험활동, 관찰 하이킹,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등이 펼쳐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소통의 문제로 갈등과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 캠프교육을 통해 자녀와 많이 대화하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생 및 학부모 협력 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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