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110명 발대식
이천지역 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중학교 폴리스단이 발족됐다.
이천경찰서는 경찰서 4층 설봉마루에서 조병돈 시장과 임국빈 서장,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폴리스는 앞으로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등 학교 내 복도, 화장실 주변, 구석진 곳 등 취약장소를 순찰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시 중재자 역할과 함께 비행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폴리스 연합회 정임숙 단장은 “경찰이 범죄예방을 하고 있으나 우리 어머니들이 집에 있기 보다는 작은 힘이지만 함께 뭉쳐 이천지역 학교폭력 등 범죄없는 마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국빈 서장은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통해 구축된 경찰, 학교, 학부모, 지자체의 협조체제로 학교폭력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 총 심의건수 8천34건 중 중학교가 5천683건으로 7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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