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정洞 김상경씨 대상 영예
군포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120명, 가족과 친구로 이뤄진 응원단 200여명 등 총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어르신 책사랑 골든벨’을 개최했다.
2013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이순원 作 ‘아들과 함께 걷는 길’과 교양 상식 등에서 50문제가 출제된 이날 골든벨에서는 김상경 어르신(65·광정동)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2명 등 총 40명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 85세인 이종수 어르신은 최고령 참여자로서 최선을 다해 문제풀이에 참여해 관중으로부터 응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책사랑 골든벨은 어르신들에게 책 읽는 기회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며 “누구나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공감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초등학생과 65세 이상 어르신이 함께하는 어르신 골든벨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어르신 골든벨을 운영해 ‘책 읽는 군포’ 시책에 모든 시민이 동감하고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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