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9월 30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 전개

군포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주일간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직장 출ㆍ퇴근을 할 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길 장려하는 것이다.

다만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집 등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면 된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 캠페인을 전개해왔는데,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정을 조정ㆍ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널리 확산ㆍ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도심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매년 9월 22일 전 세계 40여 개국 2천100여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환경ㆍ에너지 및 소비자 단체들의 주도 아래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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