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나가기 위해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30일부터 오는 10월6일까지 7일간에 걸쳐 실시 할 방침이다.
29일 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차 없는 날(9ㆍ22일)’을 맞아 수도권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회성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간 행사로 운영한다.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은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 주제를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당신!(Clean air - it‘s your move)’으로 정하고 승용차를 대신 자전거 타기나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교통수단 선택의 작은 변화가 더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공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이처럼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광화문 광장에서 북극금 프리허그 캠페인을 개최하고 실천서약 이벤트를 홍대거리 및 과천 대공원에서 각각 개최한다.
또한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 홈페이지(www.carfreeday.kr)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는 서약 이벤트를 추진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연계행사로 환경작품 전시회, 교통 분야 전문가 토론회 및 친환경 교통 우수사업장 공모전을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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