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박형덕 의장이 발의한 ‘동두천시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에 관한 조례’가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가 선정하는 지방자치 우수조례 선정 심의결과 이달의 모범조례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서울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열린 모범조례 선정증 수여식에는 박 의장 지지자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주최측은 이날 선정 배경에 대해 “지방의회 중에는 임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정파간, 의원간 지나친 경쟁으로 갈등을 일으켜 의회의 구성을 지연시키거나 의사진행중 폭력행위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신뢰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해 동두천시의회가 의원간담회 개최를 조례로 정해 시행하려는 의도는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양대 연구소와 나우만재단은 지난 7월부터 제정·전부 개정 공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688개 조례 중 지방자치 입법발전에 기여한 우수조례 4건을 선정 발표했다.
한편, 선정증서를 수여받은 박 의장은 독일 지방자치단체 현장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