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페스티벌 공인 이천쌀문화축제 ‘피너클어워드’ 수상

이천쌀문화축제가 ‘피너클어워드’를 수상, 세계적 축제로 거듭났다.

이천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58회 IFEA(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이천쌀문화축제’가 6개 부문 전 분야에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이천쌀문화축제 내 최고 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가마솥밥~2000명! 2000원!’ 이벤트와 축제 포스터 분야의 경우 금상을 차지했고 TV광고 등 3개 분야에서 은상, 배너 분야에서 동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총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1천500여개 축제를 출품, 피너클 어워드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피너클 어워드는 IEFA가 각 국가의 축제발전을 위해 1987년 도입한 상으로 이벤트와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부문별로 시상한다.

조병돈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축제로 인정한 이천쌀문화축제가 명실공히 국제적인 축제로 인정받은 기쁨을 모든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올해 열리는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부터는 국제적인 축제로 부상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대동놀이인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는 다음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이천 설봉공원 일원에서 ‘맛스러운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란 주제로 5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천 쌀을 소재로 전통문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놀이와 체험, 그리고 공연을 가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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