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농협-종합병원·요양원·식당 등 MOU 잇따라
안성지역 기관들이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종합병원과 요양원,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잇달아 MOU를 체결했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이병택 농협 안성시지부장은 FTA 등에 따른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 시키고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위해 농협 시지부는 지난 23일 이병택 지부장, 오상환 양성농협 조합장,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면 약수터 식당과 우리 고장 먹을거리 소비 촉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수터 식당은 지역 쌀은 물론 채소 등 년 6천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전량 구매, 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앞서 황은성 시장도 지난 13일 어려운 농촌을 살리고자 농업인 직거래시장 사무실에서 의료법인 청천 의료재단, 양철규 대덕농협 조합장, 직거래 시장 운영위원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천 의료재단은 로컬 식품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 장례식장, 병원, 요양병원 등 3개 사업체 식당에 지역 농산물을 전량 구매하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는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척도인 만큼 우수 농산물이 소비자 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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