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면 소재 미곡처리장서 화재 발생… 3천400여만원 재산피해

지난 17일 새벽 4시32분께 평택시 고덕면 소재 미곡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 건조기 1대와 벼 20t이 소실돼 3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를 목격한 K씨(47)에 따르면 “순찰 중 건조기에서 연기가 피어 다가가 보니 화재가 발생,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차량과 29명의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재발화를 막기위해 탄화된 쌀 20여t을 밖으로 옮기면서 5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한편, 소방서는 건조기 배출설비에서 적색의 짙은 산화 흔적과 경유로 작동하는 버너가 훼손된 상태를 감안, 배출설비 집진부에서 기계열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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