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署, 추석연휴 ‘메아리순찰’ 전국 최초 전개

남양주경찰서가 추석 특별방범기간 동안 보고·듣고·느끼는 신(新) 패러다임의 순찰활동인 ‘메아리 순찰 활동’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서는 이번 추석 특별방범기간(12일~22일) 동안 날치기·소매치기·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기존 112순찰 차량의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자체 제작한 범죄예방 멘트를 차량 스피커로 주민들에게 방송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보고·듣고 경각심을 느껴 사전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취급 업소와 취약지역인 다세대 주택 주변 중심으로 메아리 순찰을 전개,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메아리 순찰활동은 지난 6월부터 남양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농촌·도농복합·도심지역 3곳에서 시범실시 후,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내 13개 지구대·파출소로 확대 시행 중이다.

현재섭 서장은 “추석 전후 들뜬 사회 분위기를 틈타 강·절도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금융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메아리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력장비를 최대한으로 동원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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