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16일 여주읍 매룡리 황학산 수목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운영 공립 수목원 가운데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학산 수목원은 자생 희귀·특산식물, 벼과·사초과 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증식·연구·분석·평가·보존·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이에 필요한 위탁용역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국가·공공기관, 국·공립 교육·연구기관 가운데 희귀·특산식물을 100종 이상 보유하고 있고 증식온실, 증식포, 관련분야 전문가 등을 확보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5월 문을 연 황학산 수목원은 여주의 도자기로 표현한 항아리정원, 여주의 시대별 역사를 표현한 나이테광장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27만2천㎡ 부지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멸종위기 1급 섬개야광나무 등 66종의 멸종위기 생물종을 비롯해 모두 1천31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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