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학생자치회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실시

평택지역학생자치회(회장 진위고 김예일)는 지난 13일 평택역 광장에서 관내 중ㆍ고 학생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평택지역학생 자치회가 5월14일에 발족한 이래 자생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행사인 만큼 어려움이 예상 되었으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활기를 띄웠으며 시민들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앞장서는 것을 보고 흡족해 하며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흐뭇한 광경이 연출됐다.

특히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해온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예방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유인물과 볼펜, 기념품을 배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목표가 생긴 것 같아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김예일 학생회장은 “처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캠페인을 통해 4대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일조하였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며 “소수의 몇 사람이나 학교에서만 독립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계속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연계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지역학생자치회에서는 SNS 활용,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평택지역 학생들의 뜻을 함께 모으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학생회가 협력하는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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