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농협과 함께 착한 농산물 장터 개장

농협중앙회가 종교단체와 손잡고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마켓’을 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안산시 상록구 꿈의교회 마당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이번에 문을 연 파머스마켓은 경기도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시중 가격의 70~80%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장터로 운송거리 단축을 통해 환경에 이바지 하고 지역농가 경제발전을 돕는 착한 쇼핑의 일환이다.

꿈의교회는 지난 여름 에코처치 캠페인을 펼쳐 에너지 절약을 통해 모은 모금액을 아프리카 케냐타나델타 지역의 우물개발 사업에 기부한데 이어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켓을 운영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꼼꼼한 점검 등을 거쳐 인증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13일 오전 10시30분에는 농협중앙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개장 기념식을 갖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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