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무산 여론 조성 의혹 명백히 밝혀라”

평택시의회 새누리 의원들 김시장에 해명 요구 성명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 시의 반대여론 조성 의혹에 대해 도의회가 감사를 촉구(본보 8월30일자 5면)한 데 이어 평택시의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도 김선기 시장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희태 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 8명은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브레인시티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시가 공무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도일동에 거주하는 한 통장의 양심 선언에서 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이라며 반대여론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는데 대해 깊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김 시장은 철저한 조사와 사실 유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가 교육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시민들 대다수가 찬성해 온 사업”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사업에 반대공작 증언이 나온 만큼 실체를 규명,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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