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명품전 특별전시 개최

남양주시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다산문화제’를 맞아 실학박물관과 협력해 다산선생의 유작을 전시하는 ‘다산명품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전시는 다산문화제 축제기간 중에 특별전으로 개최돼 내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장소는 다산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다산유적지 문화관내에 전시되며 특히, ‘부주전상서(父主前上書)’는 병든 아버님의 건강을 걱정해 좋은 약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로 다산 선생이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안위를 염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 ‘매화병제도’, ‘하피첩’, 다산선생이 친척에게 보낸 간찰 등 여러 유물을 통해 정약용의 인간적인 모습과 실학사상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철저한 문헌고증을 통해 문묘작헌·헌다례를 진행하고, 다산의 정신을 기리는 다산사상 강연회와 다산논문대상 시상·퇴계원산대놀이를 비롯 각종 공연이 풍성하게 문화제 기간 중 펼쳐진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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