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필리핀 불라칸 주 그레이스빌과 가야가야 이주민 밀집지역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해외봉사단에는 이인섭 센터 이사장과 정명숙 센터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공무원, 청소년, 가족 등 34명이 참가했다.
한신대학교 지역발전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해외봉사는 태풍 및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난민들을 위해 쓰레기·하수구 등 오염지역 방역활동에 이어 방역기계 사용법과 작동법을 교육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문단은 지역주민 대표에게 방역기계 두 대를 전달해 지속적인 보건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그레이스빌 지역의 아이들 100여 명과 함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미술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봉사에 참여한 A양(21)은 “가족과 함께 해외 이웃을 위한 도움의 시간을 가져 뿌듯했다”며 “자연재해로 아픔을 겪은 난민들을 위해 적은 힘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더해 지구촌 식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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