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평내 ~ 잠실역 광역급행버스 10월14일부터 운행

남양주시는 호평·평내 주민들의 숙원 사항인 광역급행버스(M 2323) 운행일이 오는 10월14일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미뤄져 왔던 호평·평내~잠실역간 광역급행 버스 노선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인가됨에 따라 시는 현재 운수업체에서 차량준비 등 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신설되는 광역급행 버스는 호평동 차고지를 출발해 호안마을·호평중흥 아파트~호평상업지구(이마트 앞)~평내농협·평내초교~평내 화성·유진 아파트~평내 신명·대주·금호아파트~평내 중흥·삼창·상록 아파트 정차 후, 수석~호평 고속화도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1일 56회, 13~2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는 기존 호평·평내에서 강남·잠실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는 3개 노선의 직행 좌석버스 보다 거리상 3㎞, 시간상 약 5~7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으며 강남·잠실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출·퇴근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운행하게 될 광역급행 버스는 운행시간 단축 외에도 차량의 고급화, 입석 금지(39인승, 좌석제) 등 일반 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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