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등생ㆍ학부모에 ‘교통정보센터 체험학습’ 운영
군포시가 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시내 곳곳의 교통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CCTV를 통한 범죄 예방법 시스템을 공개한다.
시는 27일 시청 5층에 설치한 군포시교통정보센터에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을 초청, 실시간 차량 흐름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이용해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교통정보센터는 CCTV 통합관제센터 내에 1천대의 각종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학교주변 상황 등 생생한 지역 정보를 활용, 재미있는 방범 및 생활안전 교육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6개 초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견학 체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는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체험 신청을 받아 모든 학교에서 한 번씩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흥복 교통과장은 “부모와 함께하는 교통정보센터 체험은 단순히 화면만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생생한 교통·방범 영상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군포가 안전한 도시라는 인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문을 연 군포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교통정보수집, 생활방범,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버스정류장, 초등학교, 전통시장 등에 설치된 복합·다목적 CCTV 937대를 경찰관 등 25명이 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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