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읍주민자치위,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예방 공연’ 호응
“재밌는 공연으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상우)는 최근 자치센터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관내 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과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학교폭력예방 공연’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딱딱한 강연식 이론수업을 벗고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현실감 있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돌 그룹의 음악이나 코믹한 대사를 섞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고리, 그리고 방관자 역시 또 다른 가해자라는 사실 등 학교폭력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문제점을 통해 사실감을 높였다.
최상우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연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청소년 사건 기사들을 보며 어른의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많이 느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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