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엑스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박람회 참가

물 맑은 양평 유기농쌀과 뽕잎차, 양동 부추, 청운 수박 등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였다.

양평군은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월드전람이 주관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12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이들 농산물들을 홍보하는 부스 3곳을 설치하고 도시인들을 맞았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양평군 홍보 부스로는 5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으며 외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의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하바노브스키씨(36·여·러시아)는 “한국의 농산물 우수성은널리 알려져 있는데, 특히 양평지역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뽕잎차에 효능이 뛰어난 것 같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친환경 유기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신뢰성 제고를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키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양평지역에서 양평지방공사 외 2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평 로컬푸드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양평지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평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도회지 소비자들의 경향도 분석하고, 나아가 외국으로의 유통경로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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