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터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을 선물하세요.
파주시학생회 연합회(회장 전유광·교하고 3년)는 지난 24일 문산역 앞 소공원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바자회에서 학생들은 지역 내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증한 옷, 책, 가전제품 등 8천여 점의 사랑의 물품을 판매했다.
청소년들의 순수한 나눔의 정신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든 이날 행사장에서 학생들은 사랑의 릴레이 구호를 외치며 지역의 불우 이웃을 돕는데 동참해주기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김진호군(동패고 2년)은 “부모님들이 돈 버는 힘든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번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파주보육원 등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학생회연합은 매년 파주시 청소년 대축전, 파주시청소년을 위한 입시 설명회, 자선 바자회 등을 개최해 건전한 학생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