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대대서 진짜 사나이들 만나자”

육군 7공병여단, TV출연 화제 주민초청해 안보체험 등 호응

‘청룡대대에서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

육군 7공병여단(여단장 대령 배재철)은 13일 설성면 주민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 도하 훈련장과 병영 생활관을 여과없이 견학케 하는 부대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청행사는 최근 MBC TV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소개돼 관심을 끈 청룡대대 방문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이길수 설성면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은 부대소개영화 시청 후 도하 훈련장으로 이동, 각종 장비 및 물자를 관람하고 이어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부교 위를 걸어보고 BEB(교량가설단정)를 탑승하는 등 안보 체험 시간을 가졌다.

배재철 여단장은 “이번 행사가 민·군 화합을 도모하고 안보공감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공병 여단은 설성면의 요청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면민 체육대회에 선수 30여 명을 출전시키고 다음달 지역축제에 장병 응원팀을 파견키로 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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