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도의 꿈에 한발짝 다가섰어요”

이천교육청 영재교육원,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 초청 ‘인체탐험 프로그램’ 진행

이천지역 영재 학생들이 의학도의 꿈 실현을 위해 인체 탐험 교육에 나섰다.

이천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교육장 김윤식) 소속 영재 79명은 3일 동안 증포초등학교에서 인체 탐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체 탐험 교육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정현ㆍ이희재 교수 및 연구원을 교육 강사로 초청, 혈액 표본 제작을 비롯 심장 해부를 통한 심장의 구조 이해, 눈알 해부를 통한 눈의 구조 및 각막 이식, 심장박동과 혈압 측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군(15)은 “3일 동안의 인체탐험 교육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고 특히 돼지 눈알 해부를 통해 눈의 구조를 알아보고 각막 이식까지 해보는 경험은 너무 재미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의학도의 꿈을 확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윤식 교육장은 앞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진로 탐색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와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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