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도읍 차산1교 삼거리에 대한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Y자 형태인 차산1교 삼거리는 운전자 시거확보가 어려운데다, 불법 좌회전과 불법 유턴이 만연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지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차산1교 삼거리에 대해 지난해 9월 경기도에 ‘2013년 회전교차로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 같은해 10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ㆍ도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에는 회전교차로 5개소가 건설·운영 중에 있으며 소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교통소통 개선, 안전증진 등의 개선효과를 이끌어 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산1교 삼거리 또한 회전교차로 건설을 통해 교통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세영 교통도로국장은 “이번 회전교차로는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설치되는 것으로 회전교차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됨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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