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 가시화

내년 초 공사 착수해 2016년까지 완공

안성시가 30만 안성시민의 쾌적한 문화공간과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행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복합교육문화센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또 “시민 설문조사와 여론조사에서 71.9%가 찬성하고, 52.7%가 시급을 요했다”라면서 “목표를 구체화 시키고 안성천 남부 도시화를 위한 개발여건 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펼쳐 나가면서 도심을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에 공사를 착수해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황 시장은 시민들의 우려 부분에 대해서는 “주변 농업진흥구역 해제와 도시계획 수반 필요성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기술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현 부지는 경제성, 접근성 등 입지여건 측면에서 타 부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검토된 만큼 투명한 행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는 “저렴한 토지매입비와 교통망 연결, 주민 휴식처를 비롯해 공연장 추가설치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합교육문화센터에는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3만7천292㎡ 부지에 522억 원을 들여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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