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사·남양주경찰서, 템플스테이 개최 성료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해 친구들과 자주 싸웠는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인내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어요.”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산사로의 여행,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대한불교총화종 수진사와 남양주경찰서가 공동으로 연 템플스테이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남양주시 호평동에 소재한 수진사에서 학생 및 학부모,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찰 예절 및 문화 특강 △달빛명상 △새벽예불 △108배 △다도예절 등 심신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참 자아를 찾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C군(15)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뜻깊은 체험을 하게 돼 즐거웠고,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됐다”고 즐거워했다.
곽동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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