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일본 현지 간호사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 개설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6일 남양주캠퍼스 회의실에서 일본 토쿠슈카이 의료그룹과 토쿠슈카이 클래스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 전지용 총장과 이희창 학사지원처장, 정인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일본 도쿠다히데코 부이사장, 유사치즈루 상무이사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복대는 토쿠슈카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간호학과 4년제 학사학위과정으로 운영, 토쿠슈카이 클래스에 입학한 학생들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학과 4년제 인정기준을 준수한 임상실습의 일부를 이 그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상호발전을 위해 토쿠슈카이 클래스 특성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토쿠슈카이그룹은 토쿠슈카이 클래스 졸업생 중에서 일본 간호사면허를 취득한 학생이 토쿠슈카이 그룹 입사를 희망할 경우, 토쿠슈카이 의료그룹에 정규직 간호사로 취업을 보증한다.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에 토쿠슈카이 클래스 개설을 위해 비교과 입학전형으로 수시모집 3차 기간(11월5일~14일)에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일본 최고의 병원이며 일하기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는 토쿠슈카이 그룹에서 경복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쿠슈카이 의료그룹은 ‘생명만은 평등하다’라는 이념 아래 일본에서 종합병원 66개를 포함, 430여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1만4천여명을 포함해 직원수가 2만6천700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 세계 3위의 의료그룹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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