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행실이 맑으면 탐욕이 없다”

이기옥 검사, 안성서 공직청렴 강의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면 탐욕이 없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이기옥 형사 2부 부장 검사가 공직 청렴 자세에 대한 현대적 의미에 대한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부장 검사는 최근 안성시청 대강당에서 황은성 시장 등 232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부장 검사는 “오늘날 청렴은 공직 윤리 틀에서 의미를 갖는다”며“근무에서 얻어지는 청부를 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권한과 사회적 책임이 큰 만큼 엄격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높은 책임감 속에 시민에게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부장 검사는 “아시아 국가별 부패점수에서 싱가포르(0.74%), 호주(2.35%), 미국, 대만 등에 이어 한국(6.98%)이10번째로 나타났다”며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날 강의는 개인의 경쟁력과 청렴, 도덕성과 지능, 페덱스의 정지법칙, 에코 렙의 윤리강령, 청렴으로 성공한 기업 등을 사례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기옥 평택지청 부장검사는 “청렴은 책임의식에서 나타나는 건전성이다”며“항상 검소하고 옳은 말만 한다면 부패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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