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소통·문화·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한여름밤의 음악회’ 개최 이어 민원인들 위한 북카페 등 준비

파주경찰서 청사 로비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기존의 딱딱하고 경직된 수사기관이라는 편견을 벗고 민원인들의 소통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

이 변화의 중심에 김성섭 서장과 직원들의 노고가 숨어있다. 김 서장은 지난 4월 제64대 파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래 100일 동안 줄곧 변화의 새바람을 이끌었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공간을 위해 경찰서 내·외부에 소나무, 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나무 하나 하나에 직원들의 소망과 의지를 담은 표찰을 다는 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 최근 4대악 근절과 주민공감치안을 위해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관급 기관의 문화공간화를 꿈꾸는 김 서장과 직원들은 서내에 2천여 권에 달하는 도서를 활용, 북카페(가칭 행복뜨락) 오픈을 준비 중이다.

파주=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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