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청, 초등생 대상 독서캠프 호응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용)이 5일과 6일 이틀 동안 오전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16개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학생들이 동서양의 인문고전 도서를 접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인문고전의 중요성과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째날은 우리 고전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금수회의록’을, 둘째날은 서양 고전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를 주제도서로 정하고 나와 닮은 동물 표현하기, 마인드맵으로 책 내용 표현해 보기 등의 독서후 체험활동과 모둠별 독서토론 활동으로 진행됐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책도 만들고 토론도 해서 재미있었고 예전에 잘 읽지 않았던 인문고전 책들도 앞으로 읽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이번 독서캠프는 지역 내 사서들이 협력·개발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행사 참여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차기년도 행사 추진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즐거운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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