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청소년 지역사랑 걷기대행진 성료

여주지역 136.5㎞를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제13회 여주사랑 걷기대행진(행군단장 이병두)이 5박6일 동안 대장정을 지난 3일 마쳤다.

이번 걷기 대행진은 올해 13번째 행사로 매년 여주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군단원 94명과 인솔 및 군 체육회 임원 28명 등 122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 여주군청을 출발해 점동, 가남, 능서, 흥천, 금사, 산북, 대신, 북내, 강천면 등 10개 읍·면의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하며 136.5㎞ 걸었다.

특히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 생가와 여강길, 서희 장군 묘, 세종대왕릉, 효종 대왕릉, 고달사, 파사 산성, 신륵사 등 여주군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

첫날에는 여주군청~점동초교 구간 21.5㎞, 2일에는 점동초교~능서초교 구간 25.0㎞, 3일차에는 능서초교~산북 품실자연관 구간 25.5㎞, 4일차는 품실자연관~대신초교 구간 23.5㎞, 5일차는 대신초교~신륵사 구간 24.0㎞, 6일차는 신륵사~세종대왕 영릉 구간 17.0㎞로 1일 평균 22.75㎞를 걸었다.

무더위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악천후의 연속이었지만 낙오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춘석 군수는 지난 1일 4일차(이포보에서 대신초까지)에 이병두 여주사랑걷기 대행진 행군단장을 비롯한 행군단원과 동행했다.

이병두 여주군 체육·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많은 대원이 한 마디 불평 없이 끝까지 동참해준 데 감사드리고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해준 학교 측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대원들과 주민들에게는 여주 사랑의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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