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신난다.......”
장맛속 모처럼 활짝갠 파란하늘, 뜨거운 햇볕아래 펼쳐진 의정부시청앞 야외무대 물놀이 축제 마당은 학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이들로 즐거움이 가득했다.
물장구치고 딩굴고 물싸움에 물미끄럼까지.....어린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줄 몰랐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원이 어린이들을 위해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마련한 제5회 물놀이축제 첫날의 모습이다.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장애물슬라이드 등 각종 물놀이 기구마다 이용하려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장기자랑, 숑크란 물총싸움 등이 곁들여지면서 즐거움을 더했다.
주변에 그늘막까지 마련돼 학부모들도 자녀와함께 휴식을 취하며 보낼 수 있다. 야간 이벤트로 내달 2일과 3일 저녁 8시부터는 최신 흥행작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4회 야외물놀이 축제는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물놀이 축제에 참여한 정모씨는 “놀이공간, 특히 여름철 물놀이 공간이 부족한 의정부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여름철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물놀이 축제 마당은 매일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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