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서울시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 언론시사회에서는 손현주가 참석해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손현주는 "극 중 맡은 성수 역이 형에 대한 트라우마가 가득한 인물인데, 실제로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다. 예전에 연극을 하다가 턱뼈가 부서졌고 지금도 턱 안에는 빼지 않은 철심이 있다”며 “그래서 발음을 똑바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현주는 "촬영 당시 세 손가락이 문에 끼었는데 뼈가 나갔다 싶었다. 불에 데인 것처럼 아프다가 점점 고통이 더 심해져 병원에 갔더니 손톱이 빠진 것이더라"며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로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손현주 트라우마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주 다쳐서 그런가봐요. 앞으론 몸조심!", "열정적으로 연기하다보니 많이 다치는 듯", "좋은 연기 뒤엔 그런 부상이 있었군요.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손현주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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