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무원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

평택시는 경기 동북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공무원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더위도 잊은 채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시 공무원 1차 지원자 40여명은 지난 26일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 화훼농가에서 수마로 엉망이 된 농작물과 농자재, 살림 집기 정리, 폭우에 쓸려 내려 온 쓰레기를 치우 등 자원봉사 활동에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현장에 나와 보니 수해피해가 심각하다며 몸은 고되지만 수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자원봉사자 신청자가 의외로 많이 신청해 오는 8월1일까지 공무원 자원봉사자 인력 160여명을 투입하여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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