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현장서 기버(giver)들의 선행 줄이어

폭우현장에서 기버(giver)들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천시는 (주)중앙방수기업이 수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데 이어 태진기업사(105만원 상당), (주)덕평물류(1천만원 상당) 등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연수원(111만원 상당)과 인삼경작자협회(100만 상당)가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폭우로 신도까지 숨진 ‘장화사’를 돕기 위해 각처 불교 신도들의 도움활동이 활발하고 양평, 용인, 광명, 평택, 화성 등에서 찾아온 공무원들의 복구 손길도 이어졌다.

특히 이천에 주둔하고 있는 7군단 공병부대 등 군부대 장병들과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계속해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정성이 담긴 성품에 감사하다”며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끝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휴가철 휴일을 반납하고 전 공무원이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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