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기본급 8만5천원 인상과 처우개선, 수당 인상 및 30년 장기근속자 여행 등을 골자로 2013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노사관계 대전환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5천원 인상과 별도 합의 사항으로 메인라인 처우 개선 위한 TCA 수당 인상, 30년 장기근속 포상 여행, 조사 발생시 상객버스 지원, 사무관리직 및 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 별도 TF팀을 구성해 지속 협의키로 하고 2013년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에 대해서는 회계년도 종료 후인 2014년 1월 별도로 협의키로 합의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그동안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회사가 정상화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며 “4년 연속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저력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노사화합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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