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교장 정기숙) 교사와 학생들이 최근 ‘2013 DMZ 사제동행 라이딩’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지난 21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사제동행 라이딩은 양구 전쟁기념관을 출발해 동두천으로 돌아오는 200㎞ 대장정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동행하면서 학업문제, 진로문제, 인생문제 등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뿐만 아니라 체력단련과 극기 훈련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전거로 휴전선 155마일을 달리면서 국토의 속살을 밟아봄으로써 환경보전과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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