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일초 사물악동 국악 대상 수상 영예

“덩덕쿵, 사물놀이로 꿈을 이루어나가요.”

평택안일초(교장 김정순)의 사물놀이부 ‘사물악동’이 최근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에서 종합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는 전국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국악경연대회로 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큰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팀들이 참석하여 우수한 실력을 겨루었고, 풍물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평택안일초등학교가 무용, 관악, 현악, 민요, 판소리, 풍물 6개 부문 1위간의 최종 경합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하여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일초교의 사물악동이란 음악을 즐기는 아이들이란 뜻으로 지난 1999년 신규발령이후 국악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국악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0여년간 사물놀이부를 지도한 오유경 교사의 혼신을 다하는 열정적인 지도아래 사물악동 학생들은 아침, 점심, 오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오 교사는 “2012년에도 대통령배 청소년전통문화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큰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리자와 지역사회,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열정과 땀방울이 있었다”고 기쁨을 표현하였다.

한승덕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은 “사물악동이 큰 상을 수상한 점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도선생님의 뜨거운 열정과 열심히 혼을 다해 땀방울을 흘린 학생들의 노력이 훌륭하다”며 “사물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힐링하여 자신감있고 당찬 모습으로 자라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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