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꿈나무들, 철쭉 꺾꽂이로 자연학습체험

군포시는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철쭉 꺾꽂이(삽목)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산본동 932 일원 초막골에 자리한 철쭉묘목 생산시설에서 관내 어린이집의 유아와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학습체험의 일환으로 꺾꽂이 교육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김윤주 군포시장과 함께 10㎝ 길이의 철쭉가지를 삽상(꺾꽂이모판)에 직접 심어보며, 식물의 양묘 과정 및 철쭉의 종류 등에 대한 설명도 들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기회를 얻었다.

최승범 공원녹지과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철쭉 등 식물이 자라나고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한 어린이들이 자연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도시, 자연 친화적인 도시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쭉도시’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는 지난 2011년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 약 700㎡ 면적의 철쭉 묘목 생산 부지를 조성, 매년 자산홍과 영산홍 등 2만본의 철쭉을 생산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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