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국 등 46개국 참여 … 추모제ㆍ무술페스티벌 등 다채
종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평화기원 동두천 청소년 영화축제’가 오는 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추진된다.
세계평화기원 청소년 영화축제 추진위원회는 16일 국제MTB대회, 박찬호 야구공원, 어린이박물관, 록 페스티벌,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등 청소년 관련 행사와 시설, 전철 소요산역 등 접근성이 좋은 동두천을 평화와 청소년 관련 메시지 전달의 최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평화기원 청소년 영화축제는 오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6.25참전 21개국을 포함한 46개국이 참여해 동두천시 소요산 일원 야외 공연장과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및 도심권 시민회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 영화축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작품을 소개해 청소년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의 영화인을 발굴, 육성해 한국 영상산업 발전과 건전한 영상문화 저변확대 및 창작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은 평양예술단의 특별공연과 초청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추진위원회와 후원, 협력단체 위촉식 및 시민참여단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축제는 전야제로 UN참전국 전사자를 비롯한 450만 명의 전쟁 희생자를 위한 추모제에 이어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와 세계 청소년영화제, 국제문화교류행사, 세계액션영화제, 세계무술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동두천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전국 시ㆍ군ㆍ구 합창대회와 뮤지컬공연, 청소년영화 시사회, 세미나, 전시회, 전람회, 각종 체험행사, 무술시범, 각국 민속 무용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위 김한욱 사무국장은 “이번 세계평화기원 청소년영화축제는 글로벌시대에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많은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축제기간동안 연인원 30만 명이 동두천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행사기간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과 전철1호선의 증편, 소요산역까지의 연장운행 등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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