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맞춤형 돌봄서비스… 이천시, 도내 최초 ‘노노케어’

이천시 어르신의 복지서비스를 위한 노노케어 사업이 화제다.

노노케어 사업은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령대가 같은 세대를 매칭해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대한노인회이천시지회(회장 김형식)는 최근 창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경로당 노노케어사업 간담회를 갖고 노인 강령탑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앞으로 중앙회(지원금 5천만원)와 이천시 지원금(3천만원, 노인일자리 사업 6천700만원)으로 90개 경로당(270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행정업무 및 외출 동행 등 돌봄서비스는 물론 체조 및 요가 등 건강교실, 노래 및 민요 등 취미교실, 한글 및 영어 등 사회교육, 치매 및 우울증 예방 등 지역사회연계 교실 등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날 “소외된 어르신들이 간혹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 는 매우 가슴이 아프다”면서 “내년부터는 관내 384개의 모든 경로당에서 노노케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노케어는 이천시가 어르신의 복지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뵌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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