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량발생 해충 신속ㆍ총력 퇴치

군포시가 12일 임봉재 부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 최근 급작스레 발생해 시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해충의 퇴치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의하면 지난 10일부터 수리산 인근과 녹지지역 주변의 주택단지에서 뿌리파리로 추정되는 해충이 대량으로 발생해 생활불편이 가중됐고, 이에 시는 보건소 방역ㆍ소독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36건 이상의 소독활동을 펼쳤다.

또 민원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한 보건민원팀이 해충을 수거해 질병관리본부(CDC)에 표본을 전달, 정확한 종 분석과 방제 강화 기술지원 및 자문을 요청했다.

임봉재 부시장은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 해충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충에 의한 시민 피해 방지 시스템을 강화ㆍ확대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전면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사용해 소독활동을 전개, 소독 시행 전 안내방송을 시행해 해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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