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품 뛰어넘을 창의력을 펼쳐 보세요”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 준비중인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 회장

안보교육도시 파주에서 창의력을 겨뤄보세요.”

본보와 파주시, 한국학교발명협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는 미래 과학발명 꿈나무들의 창작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평화 애국사상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13일 파주 운정고등학교에서 열리는 ‘2013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준비에 한창인 한국학교발명협회 정헌모 회장을 9일 만났다.

-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 개최 의의는.

‘옛 발명품 중 가장 우수하다고 생 각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물어본 일이 있다. 11%가 조금 안 되는 학생들이 ‘거북선’이라고 답을 했다. 최무선의 화약이나 장영실의 물시계와 비슷한 결과였다. 이것이 바로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를 여는 이유다. 거북선을 통해 조상의 슬기를 알아보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탐구하여 민족의 자존을 지키며, 평화를 사랑하는 선조의 평화애국 사상을 재조명 하고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파주시에서 대회를 유치하는 이유는.

파주땅은 아는 바와 같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최북단 지역이다. 그만큼 안보의식이 어려서부터 몸에 배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과 충효정신을 거북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안보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대회를 통해 작품마다 학생들의 땀이 담겨 있어 초중고생들의 뛰어난 창의적 지혜를 보게될 것이다.

특히 거북선을 주제로 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뽐내는 본 대회는 상식을 뒤집는 다양한 소재를 응용한 거북선 모형이 출품되기도 하고, 융합분야에서는 어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등장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예년에 못지않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의력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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