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와 함께 한 1박2일의 가족힐링 캠프 너무도 좋았어요!”
이천 도암초등학교(교장 김영숙)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한여름 밤 1박 2일 일정으로 20013 도암비전을 위한 ‘도암교육 가족힐링 캠프’를 가졌다.
전교생 중 희망 가정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감성교육, 행복한 교육동행이란 테마로 한 진행된 이번 가족힐링 캠프는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면서 바른 성품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가족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아도 참고 생활해야 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및 갈등을 힐링하는 기회로 진행됐다.
학교측은 이를 위해 2차례의 설문조사와 전교직원 회의 등을 통해 프로그램과 활동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가족들에게는 1박 2일 야영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꿈과 사랑이 가득한 가족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가족상호간 존중과 경청,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첫째날,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보듬자’는 주제로 설영지 설치 및 개영식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산책으로 해설이 있는 갈라콘서트, 시흥챔버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가족 레크레이션(노래, 율동,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등으로 서로간 힐링하면서 아름다운 한밤 풍경을 만끽했다.
둘째날, ‘감사와 사랑을 담자’는 주제로 기상과 함께 전가족이 모여 라인댄스로 몸을 풀고 가족과 함께 수목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보물찾기와 함께 밤새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배려했다.
식사후 1박 2일 야영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을 정리, 발표하면서 가족의 포근한 숨결을 느끼고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로 캠프는 마무리 됐다.
김영숙 교장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정신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캠프를 기획의도였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남을 배려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여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건겅하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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