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5분께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화학물질인 폐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제2서해안 고속도로 평택방면 26㎞ 지점(안산~화성 경계지점)에서 인천을 떠나 진천으로 향하던 5t 탱크로리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J씨(36)가 질산을 흡입해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질산이 적재된 탱크로리의 하부에 일부 스테인레스가 녹아 내리면서 질산 3천600ℓ 중 100ℓ 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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