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사회지도층,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한뜻’

장애인생활시설서 삼계탕 대접

이천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이천노블레스오블리주((Noblesse Oblige)봉사단은 지난 2일 대월면 군량리에 위치한 양무리마을(장애인생활시설)을 찾아 시설장애인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대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봉사 한마당은 장맛비가 시작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조병돈시장을 비롯 이광희의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 25명이 참여했으며 중식(삼계탕) 준비부터 배식활동, 식사보조 활동이 이어졌다.

또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마당에 꽃 심기, 잡초제거하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 추진하고 있는 노블레스오블리주 봉사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봉사단을 결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과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35만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간다는 포부다.

현재 이천노블레스오블리주 봉사단은 이천시 사회단체 및 기관장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시설봉사 및 사랑집수리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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