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할머니 저의가 자식을 대신해 효도할게요.”
안성시 양성면사무소 전 직원들이 시상금 전액을 홀로 사는 노인에게 사용하면서 따뜻한 사랑과 정을 맘껏 나눠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양성면 사무소는 28일 이석규 면장을 비롯해 15명의 전 직원이 면 소재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은 케이크와 삼계탕을 구매해 마을 외곽에서 홀로 사는 노인 21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노인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석규 면장은 “무관심이 외로운 노인을 숨진 채 발견되게 하는 등 불미스런 사고가 일어나 이를 막고 노인들 삶이 행복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임무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면 사무소는 지난해 우수 읍ㆍ면ㆍ동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250만 원을 모두 지역 불우이웃에게 사용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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