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공약이행률 96%

가좌지구 공업지역 조성 등 42건 완료… 32건 정상 추진

민선5기 이천 조병돈 시장의 공약이행률이 9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민선 5기 4년차를 맞아 공약사업의 이행정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77개 공약사업 가운데 42건(54.5%) 완료, 32건(41.5%) 정상 추진 등으로 전체 공약이행률이 96%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완료된 사업으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가입을 비롯 경기교육연수원,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가좌지구 공업지역 조성, 현방ㆍ오천지구 정비, 농업테마파크, 장호원실내체육관 건립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이다.

교육복지부문의 경우, 청소년수련관 조성건을 비롯 24시간 보육시설 서비스 제공, 초ㆍ중ㆍ고 교육강화프로그램 운영, 이천우수농특산물 학교급식 지원,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사업 등이 조기 추진됐다.

특히 중ㆍ남부권에 설치 중인 신하공공도서관과 청미복지타운 등은 사업비가 모두 확보돼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도 연내 마무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개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소규모(6만㎡이내) 산업단지는 현재 장호원(진암), 대월(초지), 모가(소고) 등 3개 단지 조성이 완료됐고 신둔ㆍ설성ㆍ마장산단이 승인되는 등 6개 단지가 완료되거나 확정된 상태다.

이와 함께 성남~여주복선전철은 올해 예산이 3천600억원으로 대폭 증액돼 오는 2015년 정상 개통될 전망이며 남이천IC 역시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반면 보류되거나 재검토된 공약은 모두 3건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립도서관 건립의 경우, 지난해부터 무상급식건과 엇박자를 내면서 도교육청이 적정 예산을 반영해 주지 않아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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